지식경제부는 19일 신재생에너지를 수출하는 80여개 기업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발전원별로는 상반기 풍력 수주가 65억9000만달러로 2341% 급증했고 태양광 수주액은 16억5000만달러로 90% 늘어났다. 국내 조선·중공업회사의 풍력분야 신규 참여 및 발전기 개발이 이루어짐에 따라 풍력분야 해외 수주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신재생에너지 수출액은 21억4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억달러에 비해 2배이상 증가했다. 태양광 및 풍력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5%, 37% 증가한 18억달러, 3억4500만달러로 조사됐다.
상반기 신재생에너지 수출액은 지난해 연간 총 수출액 20억4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태양광은 독일 등 유럽시장의 경쟁적 태양광 발전소 설치, 미국·일본·중국 등의 내수시장 확대 정책 및 태양전지, 태양광 모듈 생산능력 확충 영향을 크게 받았다.
풍력의 경우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풍력부품 수요 증대 및 기술개발이 완료된 국산풍력발전기의 해외 진출이 확대돼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지경부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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