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다시 대법원에 올려서 판결을 다시 받을 것이다."
포스코가 최근 인도 오리사주 고등법원이 오리사주 정부가 제안한 포스코의 철광석 채굴권을 재검토하라는 판결에 대해 항소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최종태 포스코 사장은 19일 '아프리카 투자 포럼'에 참석하기 전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최 사장은 "하지만 주 정부가 하는 것이기 때문에 협의를 거쳐 (대응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인도고등법원은 포스코를 철광석 탐사업체로 추천키로 한 오리샂 정부에게 해당 결정을 재검토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번 판결로 포스코의 오리사주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는 차질을 빚게 됐다. 포스코는 당초 하반기 중 일관제철소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었지만, 철광석 탐사가 확보되지 않은 일관제철소 건설은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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