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이달 하순 동해상에서 진행될 한미 해상연합훈련에 대해 `군사적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1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 신문은 논평에서 "최신예 전투기 80대를 탑재하고 1000㎞의 작전반경을 가진 미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투입된다는 사실만으로도 해상연합훈련의 위험성이 드러난다"면서 "남조선 당국은 훈련 강행이 조선반도와 주변 지역 정세에 미칠 파국적인 후과를 심사숙고해 전쟁연습 계획을 당장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호(9만7천t급)와 이지스 구축함 3척 등 항모전투전단은 한미 해상연합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21∼25일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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