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앙 국유기업, 상반기 총순익 97조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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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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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상반기 중국 중앙 국유기업 순익이 동기 대비 60% 늘어나 5429억6000만 위안(97조원가량)에 달했다.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19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올해 1~6월 중국 중앙 국유기업 순익은 5429억6000만 위안에 달해 작년 동기보다 62%(2070억2000만 위안)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별로 살펴보면 유색금속·전력 등 기업의 순익은 대폭 증가했고 자동차·교통·부동산개발 등 기업은 비교적 증가한 반면 철강·석유화학·석탄 등 기업 순익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하반기 중국 중앙 국유기업의 순익 증가폭은 중국 경제성장율이 둔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점차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저우지핑 페트로차이나(中石油) 부회잠 겸 총재는 얼마 전 간부회의에서 "올 하반기 거시경제에 불확실성이 만연한 만큼 정신 똑바로 차리고 경영에 일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baeins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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