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행정안전부가 21일 16개 시·도 산하 지방공기업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 점검은 지난 20일 국무회의시 이명박 대통령이 지방공기업에 대한 컨설팅 차원의 일제점검을 지시함에 따라 계획된 것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16개 시도 산하 30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점검 내용은 단기·중장기 경영수지와 자금수지 분석 등 운영실태 점검과 설립목적 부합여부 및 조직·인사·재무 등 경영시스템에 대한 진단 및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행안부는 점검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이를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7월 중 외부전문기관을 선정해 8월부터 시도 산하 30개 공기업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10월 중 대상 공기업별로 경영개선방안을 마련,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번 시ㆍ도 산하 공기업 경영 진단에서 문제가 드러나면 기초단체 산하 공기업에 대해서도 일제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지방공기업의 경영에 대한 컨설팅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 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문제 발견 후 공기업이 개선방안을 이행하지 않으면 정밀 경영진단 및 이행명령 등의 절차를 밟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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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대상 16개 시도 산하 지방공사 현황 |
구분 |
공기업수 |
공기업명 |
계 |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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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공사 |
7 |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부산교통공사, 대구도시철도공사, 인천메트로, 광주도시철도공사, 대전도시철도공사 |
도시개발공사 |
15 |
서울SH공사, 부산도시공사, 대구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광주도시공사, 대전도시공사, 울산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 강원개발공사, 충북개발공사, 충남개발공사, 전북개발공사, 전남개발공쳌쳌쳌쳌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