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금년 상반기 대전의 건축허가 면적이 작년의 상반기에 비해 큰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는 올해 1월~6월 건축허가는 1782건, 108만㎡로 작년 동기의 1210건, 80만8000㎡에 비해 건수는 47%, 면적은 34%가 늘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 건축허가가 968건, 35만1000㎡로 작년 동기(385건, 18만6000㎡)보다 건수는 151%, 면적은 88% 늘어나 이번 증가세를 주도했다.
상업용 건축허가는 547건에 37만2000㎡로 건수는 3% 감소했으나 면적은 19% 증가했다. 공업용 건축허가는 52건에 10만3000㎡로 건수와 면적이 각각 33% 및 120% 늘었다.
더불어 공공용(교육·사회용) 건축허가는 12건, 3만1000㎡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7건, 1만㎡) 건수는 71%, 면적은 191% 늘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상반기 건축 착공은 1413건에 95만5000㎡로 작년 상반기의 818건, 111만2000㎡보다 건수는 73% 증가했으나 면적은 14% 줄었다.
시 관계자는 상반기 건축허가와 관련해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건축허가 건수와 면적은 늘었다"며 "올해 2월말부터 다가구주택 주차장 설치 기준을 완화하는 조례가 시행되며 다가구주택의 주차장 허가 건수와 면적이 늘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상반기 건축착공에 대해선 "부동산 경기 침체 지속으로 실제 건축 개발 면적은 전년에 비해 감소된 현상으로 보였다"며 "대규모 건축개발보다 소규모 건축개발로 점차적 건축 경기 흐름세를 타고 있어 올해는 소규모 건축 경기 회복세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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