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현대자동차 노사가 임금협상을 2년 연속 무파업으로 타결시켰다.
24일 현대자동차는 노사 협의로 마련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해 전날 전체 노조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58.14%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사 합의안은 임금 7만9000원 인상과 성과금 300%에 200만원 추가를 골자로 하고 있다.
판매향상 격려금 200만원과 품질향상 격려금 100만원, 주식 30주 지급, 직급수당 상향, 품질향상 노사 공동노력, 고용안정합의서 체결, 사회공헌 별도협의체 구성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강호돈 현대차 부사장은 "경쟁력 향상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된 대립적 노사관계를 불식시키는 새 이정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경훈 노조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임금협상에서도 대립과 혼란을 피할 수 있었던 것은 노사 모두가 파국을 막기 위해 노력한 결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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