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미소금융, 대출 후 AS까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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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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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3일 미소금융 점포 개설 장소를 재래시장 등 서민과 가까운 곳으로 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단순히 돈을 빌리러 온 사람만 편하게 하라는 것이 아니라 빌리고 난 후 철저히 애프터서비스까지 수시로 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미소금융 방문 다음날인 금요일 오전 청와대 수석들과 만나 '미소금융은 고기를 잡는 그물이며 중소기업과 약자도 자생할 수 있는 독자 생존력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미소금융이 직접 현장에 나가서 돈을 빌려간 사람이 적절히 잘 사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리어카 행상을 예로 들며 "미소금융을 빌려도 장사가 잘 안 되는 곳에서 하루 종일 앉아 있으면 자생 능력이 생기겠느냐"며 "돈을 빌려준 다음 직접 리어카 행상이 장사하는 곳을 본 다음 어느 시간대에는 이쪽이 장사가 잘 되겠다는 컨설팅까지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소금융 근무자들은 가급적 그 지역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배정돼야 한다"며 "수도권 사람이 전혀 지역사정을 알지 못하는 지방의 미소금융에 투입되면 이런 컨설팅 해주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또 '연내 미소금융 점포를 100개까지 늘리겠다'는 미소금융 이사장의 보고를 받고 "200개 이상 돼야 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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