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정부가 대대적인 호텔 등급 관리에 힘쓸 전망이다.
중국 관영매체 신화사 인터넷 사이트인 신화망은 중국이 향후 호텔 등급제도를 강화해 기준미달 호텔은 업계에서 퇴출시킬 것이라고 26일 보도했다.
두장(杜江) 중국 국가여유국 부국장은 26일 진행된 호텔업 관련 워크샵에서 “20여년에 걸친 노력 끝에 중국 호텔업계는 어느 정도 브랜드를 확보하는데 성공했지만 아직까지 부족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두 부국장은 각 지방 정부에서는 호텔의 질적 업그레이드 향상에 힘써 기준미달 호텔은 퇴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국 국가여유국은 이른 시일 내에 호텔 등급 관리감독원 제도나 미스터리 쇼퍼(고객으로 가장해 서비스 관리감독) 평가제도를 실시해 호텔 등급제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현행 5년에 1번 실시되는 호텔등급평가를 3년에 1번으로 단축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4.5성급 호텔뿐만 아니라 중저가 호텔의 특색 있는 발전도 함께 모색해 중국 전역에 보급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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