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KB금융지주가 조직 효율성 향상을 위한 '그룹변화혁신 태스크포스팀(TFT)'을 본격 가동한다.
KB금융은 27일 어윤대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변화혁신TFT'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동창 부사장이 단장을 맡고 있는 TFT는 KB금융의 국내 리딩 금융그룹 위상 회복을 위한 조직 개혁을 추진한다.
특히 어 회장이 제시한 △경영효율성의 극대화 △사업다각화를 통한 지속성장 기반 구축 △고객 니즈(needs) 충족을 통한 신규 수익원 창출 △글로벌경쟁력 제고 등 4대 역점사업이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혁신 작업을 주도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신상품·서비스 개발과 고객서비스 체제 개편, 채널 최적화 및 계열사 자생력 강화 등을 통해 수익 증대에 나선다.
또 인력구조 및 비용구조 혁신과 리스크 관리체계 재편 등을 통해 건강하고 생산적인 조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룹 사업구조 재편 및 성과관리제도 개선 등으로 그룹경영체제를 최적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TFT는 △신상품·서비스팀 △채널·BPR팀 △비은행성장팀 △코스트혁신팀 △인사혁신팀 △리스크관리팀 △재무·성과관리팀 △전략기획팀 △기업문화팀 등 9개 팀과 23개 사업단위를 두고 90여명의 그룹 임직원이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근무를 하게 된다.
국민은행장을 포함해 KB금융 계열사 사장들과 지주회사 및 은행의 주요 임원진이 참여하는 그룹변화혁신위원회와 외부자문그룹이 TFT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TFT는 어 회장이 제시한 주요 경영전략과 당면 과제들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며 "조직 전반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모멘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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