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국립종자원은 불법·불량종자의 유통을 근절해 종자유통질서 확립과 농업인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올 하반기 김장용 채소에 대해 유통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달 2일부터 약 한달간 전국 종자판매상, 종자생산업체 및 취급자를 대상으로 김장용 채소종자에 대해 종자산업 법규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고 종자원은 전했다.
종자원은 이번 조사에서 종자 생산·판매업체의 품질미표시 종자 취급여부, 종자판매상의 발아보증시한 경과 종자 판매 및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가 중점조사항목이라고 밝히면서 판매업체가 불법·불량종자 유통 근절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인터넷 판매종자(9월)와 버섯종균 생산·판매업체(10월)에 대한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유전자검사 기법을 활용해 유통 중인 종자의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유통조사 실효성 제고를 위해 특별사법경찰권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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