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경북청정약용작물클러스터사업단이 대구 대백프라자에 경북북부지역의 대표 약용작물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용 매장을 오픈했다.
사업단 전용 매장으로는 첫 선을 보이는 대백프라자점은 도매시장이나 인터넷 판매 등 산발적으로 나눠 진행됐던 약용작물 관련 제품의 유통 판로를 한데 묶은 공식 매장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대구 대봉동에 위치한 대백프라자 지하 1층 식품관 푸드월드에 문을 연 이번 매장은 경북청정약용작물클러스터사업단에서 직접 연구개발 및 생산하는 안동 마(산약), 영주 풍기인삼, 문경 오미자 등 관련 천연 건강기능식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또 북안동농업협동조합, 두루존 등 사업단과 연계된 총 7개 참여기업이 생산한 20여종의 다양한 제품도 판매한다.
경북청정약용작물클러스터사업단은 대구·경북지역 대표 유통업체인 대백프라자에 입점함에 따라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한 자체 유통망을 구축하고 이를 향후 사업단 개발 제품의 안정적인 유통 허브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국산 약용작물을 원료로 한 토종 건강기능식품의 우수성 및 인지도 확산을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우석 경북청정약용작물클러스터사업단장은 "국산 약용작물을 활용한 고품질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유통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약용작물 산업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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