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무농약 배추로 만든 김치' 출시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풀무원식품이 원료부터 차별화된 '무농약 배추로 만든 김치'를 출시하고 제2의 김치 성수기인 여름철 시장을 공략한다.

보통 김치가 떨어지는 5~6월부터는 김장 김치를 담기 전까지 시중 포장 김치를 구입해 먹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며 여름 휴가철에는 특히 바캉스 식료품으로 포장김치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해 업계에서 여름철은 김장철 못지 않은 김치 성수기로 통한다.

풀무원식품이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김치의 주원료가 되는 배추부터 무농약 인증을 받은 국내산 친환경 배추를 사용해 배추 특유의 아삭아삭한 조직감과 고소한 맛이 더욱 생생하게 살아있다.

그 외 주요 재료들도 모두 지리적 표시 인증을 받은 태양초 고춧가루, 의성마늘, 남해안 멸치젓 등 100% 우리농산물만을 사용해 김치의 맛과 안전성을 함께 높였다.

또 전통 김치의 깊은 숙성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L-글루타민산나트륨(MSG)과 설탕은 일체 넣지 않고 고구마, 호박을 비롯해 다시마, 톳, 명태 엑기스 등 자연 재료로 맛을 내 익을수록 감칠맛이 깊어질 뿐 아니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풀무원식품의 김치사업부 조경민 PM은 "이번에 출시한 김치는 천연 재료로 만들어 깔끔하면서도 어머니의 손맛이 깃들어 있는 아삭한 김치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과 휴가지 먹을거리 하나도 제대로 준비하고 싶어하는 로하스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절임류 시장에서 친환경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9%를 기록했다. 이렇듯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어 안전성이 보장되는 차별화된 원료로 만든 고급 김치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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