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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사무처장, "커버드본드 활성화 대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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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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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28일 "커버드본드는 은행이 장기적·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은행들도 금리변동에 따른 위험이 있어 장기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하려면 고정금리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커버드본드란 주택담보대출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만기가 길고 금리가 낮다.

그는 최근 부동산 시장 동향에 대해 "부동산 가격하락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을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안다"며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낮아 주택가격이 좀 떨어지더라도 상환 압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선 거래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실수요자들의 주택거래나 이주 편의성을 높인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며 "여러 부처가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처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캐피탈사의 고금리 영업을 질타한 데 대해 "서민들의 금리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며 "금리수준이 적정한지, 영업행태에 문제가 없는지 다각도로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파산 및 개인회생을 진행 중인 저신용층도 햇살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파산자는 연체 가능성이 높다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며 "다만 이들은 신용회복위원회나 신용회복기금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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