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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불공정거래 혐의 적발건수 전년대비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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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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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상반기 불공정거래 혐의 적발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거래소는 올해 상반기 주식 불공정거래 혐의가 적발돼 상급기관에 통보한 건수가 1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9건보다 29건(17.2%)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미공개정보이용(내부자거래)이 44건으로 작년 상반기 61건에 비해 17건(27.9%), 지분보고의무위반 10건(23.3%), 단기매매차익이 9건(32.1%) 각각 줄었다. 반면 시세조종은 41건으로 지난해보다 4건(10.8%) 늘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이 각각 30건, 98건으로 전년보다 46.4%, 3.0% 감소했다. 주가연계증권(ELS)과 주식워런트증권(ELW) 등 파생상품시장은 변동이 없었다.

적발 유형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미공개정보이용(44건)의 경우 주가변동폭이 크고 거래량이 대폭 증가한 종목이거나 재무구조나 지배구조가 취약한 기업 등에서 다수 발생했다.

시세조종 혐의는 주가 상승률이 100% 이내 또는 거래량이 200% 이상 급증한 종목, 매출액 또는 자기자본이 300억원 미만인 기업과 적자 기업 등에서 주로 나타났다.

거래소는 "투자대상 회사의 재무상태 및 공시사항, 대상종목의 시장상황 등에 관심이 필요하다"며 "불공정거래 발생 개연성이 높은 종목에는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즉각적이고 집중적인 심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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