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CEO “전기차도 퍼포먼스 갖춰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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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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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초 ‘박스터’ 전기차 3대 실제 테스트 시작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전기 스포츠카도 기존 차량에 떨어지지 않는 퍼포먼스(성능)와 운항 거리를 발휘해야 진정한 의미를 갖는다.”

포르쉐 한국법인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마이클 마흐트 포르쉐 대표는 28일(한국시간) 자사 전기차 개발 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밝혔다.

포르쉐는 내년 초를 시작으로 ‘박스터’를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차 시범 차량 3대를 내년 초부터 현장 테스트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르쉐는 최근 오랜 기간 연구 끝에 전기 배터리를 이용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속속 선보인 바 있다.

918 스파이더 하이브리드 콘셉트카는 600마력을 넘는 힘에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70g/㎞에 불과하다. 또 경주용 스포츠카 911 GT3 R 하이브리드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간 경주서 레이싱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최근 국내에도 소개된 카이엔 S 하이브리드 역시 최대 380마력의 출력과 함께 ℓ당 12.2㎞의 연비와 193g/㎞의 비교적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갖춘 바 있다.

포르쉐는 내년 중 파나메라 S의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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