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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동탄·병점)·오산·수원(광교·영통)·용인(흥덕·서천)을 잇는 신교통수단 노선이 정해졌다.
경기도는 화성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의 일환으로 화성, 오산, 수원, 용인 등을 연결하는 '신교통수단' 노선을 확정해 29일 밝혔다.
남북축은 광교(수원)~흥덕(용인)~영통(수원)~서천(용인)~동탄1·2신도시(화성)~오산 간을 잇는 총 연장 21.9km의 노선이며, 동서축은 병점(화성)~동탄1·2신도시를 연결하는 총 연장 17.5km의 노선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직접 시행하는 철도망 사업으로 공사가 진행 중인 분당선 연장선(오리~수원), 신분당선 연장선(정자~광교)과 사업을 추진 중인 KTX(수서~평택), GTX(동탄~삼성) 노선과 상호 연계 환승이 가능한 노선이다.
도는 이 노선에 △트램(Tram·노면전차) △바이모달(Bimodal) △경전철 중 하나의 교통수단을 선정해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트램은 전차가 도로 위에 설치한 레일 위를 주행하는 교통 수단이며, 바이모달은 바퀴가 있는 저상형 굴절버스가 연료전지를 이용해 일반 도로를 운행하다 특정 구간에서 레일위로 올라가 전자력으로 다니는 교통 수단이다.
도는 최적의 노선망 결정을 위해, 경제성과 연계·환승 등 종합적 타당성 검토를 대한교통학회에 의뢰했고, 수차례 전문가 자문을 거친 연구결과를 국토해양부·LH공사·유관지자체 등과의 의견 조정을 통해 최적의 노선을 결정하게 되었다.
도는 앞으로 정거장 위치 및 차량시스템 등 세부 결정사항은 해당 시와 협의하고 시민공청회와 전문가토론회 등을 거쳐 12월 경에 기본계획 승인을 국토해양부에요청할 예정이다.
경기도 GTX연계교통과 관계자는 "신교통수단 건설이 완료될 경우 동탄에서 인접한 시·군까지 20분, 수도권은 1시간 이내에 접근 가능하다"며 "KTX와 GTX로 동탄과 동탄 인접지역은 2시간 내에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하게 된다"고 말했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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