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호텔 객실을 전시장으로 이용하는 '아시아 톱 갤러리 호텔 아트 페어 서울(AHAF)'이 27~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화랑이 참여하는 호텔 아트페어는 아시아 미술시장을 확대하고 국가간 교류를 활성화하는게 목표다.
특히 호텔 아트페어는 장소 대여비가 다른 전시장에 비해 저렴하고, 실제로 주택에 걸었을 때 모습을 미리 살펴볼 수 있어 미술 관계자들과 컬렉터들 사이에서 호응도가 높다.
이미 서구에서는 보편적인 전시회로 자리잡았으며, 일본에서도 오사카의 '아트 오사카'가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가나아트와 갤러리 현대, 국제갤러리 등 국내 대표 화랑과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등 아시아 갤러리 70여 곳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는 신라호텔의 90여 객실에서 작가 400여 명의 작품 3000여 점을 선보인다.
지난해 8월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호텔 아트페어에는 총 65개의 갤러리가 참여했으며, 95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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