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경희 기자) 중국 하이난섬(海南島)에 테마파크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罔)은 7개월째를 맞고 있는 '하이난섬국제여행지 개발' 추진 사업이 하이난섬여유위원회(海南島旅游委員會)와 하이커우시계획국(海口規劃局)이 하이난섬 테마파크 건립문제에 대해서 합의를 보게돼 이르면 올해안에 공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8일 보도했다.
하이난성위원회 류웨이청(留衛成)서기는 최근 "조만간 빠른 시일내에 싼야(三亞)와 링수이(陵水) 및 원창(文昌) 등지에 3개 테마파크 건립을 추진하겠다"면서 "이들 지역은 총하이국제여유도(瓊海國際旅游島) 시범지구로서 올해말 혹은 내년초 건설에 들어가 2,3년 후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비준지역에 올라있는 3개 테마파크 건립 사업은 싼야해양테마파크, 링수이리안(陵水黎安)테마파크, 원창항공우주테마파크 등 3곳이다.
원창항공우주테마파크는 지난해 11월 계획과 설계에 대한 방안의 기본적인 내용을 완성, 정부가 총 500만평에 이르는 인조 우주하늘과 우주박물관 등 5개 구역을 건립해 여행객들을 받아들여 과학지식과 기술 홍보,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원창시위원회 지셰밍(記謝明) 서기는 "테마파크건립과 함께 우주발사체 건립도 같이 병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하이난성 싼야시 해당만(海棠灣)위원회와 다롄 하이창그룹(海昌集團)은 지난 5일 싼야해양테마파크를 설하겠다는 계획의향서를 지난 5일 제출했다.
링수이테마파크는 태양광해변, 고급첨단기술산업단지 등 건설 방안으로 현재 이 지역은 지난 6일 서류가 제출돼 올해 안으로 건설이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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