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40분 현재 동부정밀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2만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부CNI도 전날보다 14.94% 오른 5270원을 기록 중이다. 두 종목 모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운 주가다.
동부정밀화학과 동부CNI는 지난 6일 장 마감후 공시에서 각각 이사회를 열고, 동부정밀화학이 동부CNI를 흡수 합병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동부정밀화학과 동부CNI의 합병비율은 1대 0.2048이고, 합병 기일은 오는 11월1일이다. 동부정밀화학은 그룹 주요 계열사의 최대주주로서 지금까지 사실상의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양사의 합병으로 동부그룹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첫 걸음을 떼는 셈이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양사의 합병을 통해 본격적인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며 "본격적인 지주회사 설립은 향후 여러가지 여건과 구체적인 준비과정을 거쳐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동부CNI와 동부정밀의 합병을 통해 동부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그룹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인 지분율과 대주주의 지주사 예상 회사에 대한 지분율 등을 고려하면 지주사 전환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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