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원유선물(WTI) 연계 DLS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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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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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서부 텍사스산 원유 최근월 선물(WTI Crude Oil)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파생결합증권(DLS) 249호를 오는 12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기초자산이 만기평가일까지 한 번이라도 최초 기준가격의 6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만기시에 3.6%(연 7.2%)의 수익률을 지급한다.

또, 만기평가일까지 한 번이라도 최초 기준가격의 65% 미만으로 하락한 경우에도 3.6%(연 7.2%)의 수익률을 지급한다. 단, 하락시에는 `최초기준가격 대비 하락률+3.6%`만큼 손실이 발생된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원유는 세계 거시경제의 흐름 및 중국 수요 증가세로 인해 향후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란의 핵개발 강행과 나이지리아 및 이라크의 정전불안 등도 유가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 상품의 만기 시점(2011년 2월)인 겨울철 난방 수요 증가로 인해 원유가격이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수익적 측면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상품의 총 설정액은 150억원이며, 최소 1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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