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상반기 건설 공공수주 규모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37% 감소했다.
10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1~6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은 50조67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조7708억원에 비해 0.2% 줄었다.
민간부문 수주는 30조6534억원으로 61.5% 늘어난 반면 공공부문 수주는 20조239억원으로 37% 감소했다. 공공부문 수주액 감소는 지난해 상반기 재정 투자가 확대되고 4대강 공사가 발주돼 기록적인 수주액을 올렸던 데 대한 반작용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 공공 수주액은 31조7868억원으로 2008년 상반기(17조4437억원)에 비해 82%나 급증했다. 그러나 올해는 이 같은 재정효과가 사라지면서 건설사들이 공공 공사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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