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냉방온도는 28℃…노타이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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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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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업 특집]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은 에너지 절약이 생활화돼 있다. 한전은 지난 6월25일부터 8월31일까지를 '에너지절약 특별 강조기간'으로 설정하고 에너지 공급 본산으로서 모범을 실천하고 있다. 이름하여 'Eco Life style' 창출(생활속 에너지 절감책)을 모토로 사내 생활은 물론 가정에서도 에너지 절약에 필요한 방안을 피부로 체화하도록 하고 있다.

전기를 무한대로 쓸 수 있을 것 같은 한전이지만 사무실에서의 에너지 절감을 실천하는 것을 보면 여느 공공기관보다 더하다.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주ㆍ야간 '에너지지킴이'들은 현장에서 실질적인 절약활동을 감시·감독하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사무실내에서의 에너지 절감 사례는 내규로 구체화돼 있다. 사내에서는 냉방온도가 28℃도를 넘기지 않아야 하며 노타이는 필수. 2℃ 가량의 체감온도 절감효과를 본다. 본사 등 11개 에너지정밀점검 대상 사업소는 '에너지서포터'들이 수시로 방문해 맞춤형 에너지컨설팅을 실시하고 절약설비에 대한 투자분석도 실시하고 있다.

4층 이하의 층고에 대해서는 엘리베이터 사용을 금지하고 걸어서 이용토록 하고 있다. 중식과 퇴근 후에는 모든 사무실 전원이 꺼진다. 컴퓨터(PC) 모니터 전원은 에코모드로 설정해야 한다.

특히 전력 피크 시간대에는 사무실의 중앙냉방식으로 구성된 시간 단축, 전기 에어컨 냉방은 아예 지양하고 있다. 심야시간대(23시~익일 일출시)에는 옥외 심야광고물과 경관조명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냉온수기, 자판기, 비데 등 공공사용용품들에는 전원 차단용 타이머를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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