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일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모호예수 물량은 총 1340만주이며 보호예수기간 종료 시 매각으로 많은 물량이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단기적 주가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만도의 샤시 전장 기술은 국내 최고 수준이며 선발업체인 보쉬와의 격차도 5년 정도로 단축돼 있다며 긍정적이라 평가했다.
또 부품업체은 매출처가 다변화될수록 밸루에이션이 높아지는데 현대차그룹에 대한 매출비중이 지난해 61%에서 2013년에는 50% 미만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점도 높게 평가했다. 차량 안전관련 부품 시장이 세계적인 안전 규제 강화로 급성장이라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호예수 물량에 대해서 강 연구원은 "재무적 투자자가 보유한 362만주에 대해 오버행 이슈가 되지만 이 물량이 시장에서 매각되기 보다는 블록 딜 방식을 통해 충격없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keu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