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달 7일까지 오는 12월 방송국 허가유효기간이 만료되는 한국방송공사(KBS) 등 43개사(330개 방송국)에 대한 시청자 의견청취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KBS, MBC, SBS 등 거의 모든 지상파방송국에 대한 재허가 심사가 있는 해로, 이번에 재허가를 받는 방송사업자는 향후 3~5년 동안 안정적으로 방송국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방통위는 제출된 시청자의 의견을 재허가 심사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으로, 더 나은 방송을 위해 시청자들이 평소 방송에 대해 가지고 있던 개선사항이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출해 주기를 당부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시청자 의견청취는 시청자의 권익보장을 위해 방송법에 따라 이뤄지는 필수적인 절차이지만 활성화되지 못한 측면이 있어서 이번 재허가 심사시에는 각 재허가 대상 방송국에서 안내방송을 실시토록 해 시청자 의견수렴절차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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