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농업을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선택한 사람들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엘리트 귀농대학’이 출범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3일 서울역에서 ‘건강 100세를 향한 100명의 100시간 학습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엘리트 귀농대학’ 입학식과 출범식을 가졌다.
‘엘리트 귀농대학’은 8월 13일부터 11월 19일까지 특작, 과수, 채소, 가공창업 4과정 100명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수업은 매주 2-3일 실시되고 주말에는 현장견학 및 실습이 이뤄진다.
이번 교육의 특징은 기초+교양에서 전공(품목별 심화)+경영+농기계+창업까지 일관화한 학습이 가능하고, 희망지역에 정착할 때까지 기술교육+현장 기술지원(사후관리)이 가능하며, 지도교수제 도입을 통한 교육품질 관리가 강화됐다는 것이다.
이날 입학식 및 출범식에서 농촌진흥청 김재수 청장은 “귀농교육에 참여하려는 열망은 기업인, 언론인, 전문기술인, 교육인은 물론 제대군인, 학교, 해외선교사, 청년에게까지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촌진흥청은 지방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해 모든 국민이 원하는 곳에서 농업기술 교육을 받고 지역사회의 소중한 인재로 뿌리내리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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