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조만간 중국인들의 대만 개인 여행도 점차 개방될 전망이다.
14일 대만에서 열린 2010년 해협양안여유교류회의에서 중국의 사오치웨이 해협양안여유교류협회 회장이 "적당한 시기에 대륙 주민들의 대만 개인여행을 시범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고 중국 징화시보(京華時報)가 15일 보도했다.
사오 회장은 "2008년 7월 18일 대륙 주민의 대만관광이 허용되고 2년이 지난 오늘 날 양안간 관광협력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120만명에 달하는 중국인이 대만을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오 회장은 또 중국인의 대만관광객은 관광산업뿐만 아니라 항공·교통·쇼핑·식음료·오락·의료·관광 등 여러 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양안 간 경제 활성화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에 따라 현재 중국 대륙 관광객의 대만 단체여행만 허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여행도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객 증가가 가져올 경제적 효과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이 주요 이유다.
사오 회장은 관련 부서가 의견을 조율해 시기가 무르익으면 개인여행을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법률적 제도적 정비를 완비해 중국인의 대만 개인여행으로 인해 야기할 문제점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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