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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과 항공기 특성이 결합한 최첨단 해상운송수단인 위그선은 해수면 1∼4m 위를 시속 200∼300㎞로 날아다니는 미래형 항공선박이다. 위그선을 타면 현재 고속페리로 10시간 걸리는 부산~제주를 1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13일 국토해양부는 "관련 법령과 안전 기준을 정비, 내년 하반기 위그선을 제작해 2012년 초 국내 연안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박법 등 하위 법령을 12월까지 개정하고,해운법 정비 작업도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우선 부산~제주와 포항~울릉도 등 국내 연안 항로에서 상용화한 뒤 국제 기준이 마련되면 일본과 중국 등 단기 국제노선에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위그선 조종사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센터가 전북 군산에 들어설 예정이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과 군산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윙슁중공업㈜ 등은 12일 전북도청에서 '수면비행 선박 조종사 교육.훈련센터' 건립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은 2011-2012년 36억5천만원을 들여 군산시 오식동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6천600㎡에 교육장과 정비실, 격납고, 실습선 등을 갖춘 3층 규모의 센터를 건립한다.
센터가 건립되면 총 250억원을 들여 교수인력과 기자재, 장비, 시설 등을 갖춰 본격적인 교육.훈련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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