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회복에 따른 해외여행객 증가로 금년 7월 홍콩의 첵랍콕 국제공항을 이용한 여행객이 월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콩 공항관리국은 15일 첵랍콕 공항의 7월 승객이 지난해 동기(400만명) 대비 17.5% 늘어난 470만명으로, 월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7월 첵랍콕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 횟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3300회에 비해 14.7% 증가한 2만6720회를 기록, 월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고 홍콩경제일보,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신문들이 16일 보도했다.
첵랍콕 공항의 7월 항공화물 처리량도 작년 동기의 29만2000t에 비해 24.5% 늘어난 36만3000t에 달했다.
스탠리 후이(許漢忠) 공항관리국 행정총재는 첵랍콕 공항을 이용한 승객이 대폭 증가한 이유에 대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항공편을 축소했던 홍콩과 외국의 항공사들이 항공편을 복원하고 신규노선을 대폭 개설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홍콩의 최대 항공사인 캐세이 퍼시픽의 경우 7월 13일부터 주 3회 운항하는 홍콩∼모스크바 노선에 취항했으며, 홍콩항공도 2주 뒤 홍콩∼모스크바 노선 운항을 개시했다.
캐세이 퍼시픽은 오는 11월부터 시드니, 브리스번, 카이로, 오클랜드, 토론토 노선을 증편할 계획이며, 홍콩항공도 내년에 이스탄불, 파리, 도쿄에 신규 취항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첵랍콕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금년 1월부터 7월까지 첵랍콕 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총 2920만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금년 1월부터 7월 사이 첵랍콕 공항의 항공화물 처리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3% 급증한 230만t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항공기 이착륙 횟수도 지난해 동기 대비 10.4% 증가한 17만1650회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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