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인천시 연수구가 최근 문화근린공원의 2단계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연수구 대표 공원으로 새 단장을 마무리했다.
올 5월에 착공해 지난달 말에 완료된 2단계 조성사업은 어린이 놀이터와 물놀이장, 산책로 등의 가족 친화공간을 마련,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놀이공원으로 기능을 갖추었다.
1단계 사업에서 조성된 바닥분수와 워터스크린에 이어, 이번 2단계 사업에서는 워터드롭 1기, 워터샤워 3기, 워터터널 2기, 오션테마 조합놀이대 1기 등의 다양한 친수(親水)공간을 조성했다.
이들 시설은 총 78.4톤의 물을 각각의 시설에서 분사하게 되는데, 바닥 또한 약 15㎝의 수조를 형성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할 수 있는 구조로 탈바꿈했다. 특히 고무칩으로 제작된 쿠션이 있는 바닥은 어린이들이 넘어져도 부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안전하게 설계되었다.
또한, 이들 물놀이 공간은 7~8월 여름철에는 물놀이장으로 그 이외의 계절에는 어린이놀이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2단계의 리모델링을 거친 문화공원은, 이로서 관내 소재한 공원시설 중 유일하게 대규모 야외 문화예술 공연행사가 가능한 공원, 지역 주민들의 참 휴식을 위한 친화 공간으로서의 변모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또한 문화공원 상설 야외 공연행사를 운영, 구립예술단의 야외 공연과, 평소 공연 기회를 갖지 못하던 신진예술가 및 지역 동아리의 공연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 주민들 스스로 문화활동을 창조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열린 문화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sos699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