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아름다운 제주해안을 걸으며 싱싱한 해산물도 즐길 수 있는 걷기명소가 생긴다.
서귀포시는 국토해양부의 '해안누리길' 선정에 3곳이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해안누리길은 노을 해안로(10.6㎞,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제주올레 8코스(16.3㎞, 서귀포시 대천동∼예래동), 환해장성로(10.3㎞,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등이다.
해안누리길은 국토해양부가 지난 3월부터 11개 시도, 36개 시군구에서 추천한 168개 노선을 대상으로 도보성, 안전성, 접근성, 경관성 등을 심의했다. 여행작가, 여행전문 기자 등의 현지답사를 거쳐 전국 52개 해안길 노선을 선정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 해안누리길은 제주올레와 전통의 해양문화가 결합된 걷기 명소"라며 "아름다운 해안풍광과 전통포구의 소박한 정취, 독특한 해양문화 유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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