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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찐 여성 녹내장 위험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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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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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이 일부 여성들의 녹내장 발병을 예방해줄지 모른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버드대학 루이스 페스퀄레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안과학’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살이 찐 여성들은 노인성 원발성 광우각형 녹내장(POAG/Primary open - angle glaucoma)의 변형인 정상안압 녹내장(Normal tension glaucoma) 발병 위험이 적다고 주장했다.

이 병은 안압이 높지 않고 정상수준인데도 계속 녹내장성 진행을 보여 시신경의 손상으로 시야와 시력을 상실하는 질환이다.

연구진은 “7만8777명의 여성들과 4만1352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신체질량지수의 증가가 정상안압 녹내장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또 “젊은 시절에 신체질량지수가 높았던 여성 역시 정상안압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감소했다”고 부언했다.

연구진은 그러나 “남자들에게 있어서는 신체질량지수와 노인성 원발성 광우각형 녹내장 사이의 연관성은 보이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는 유럽계 백인들을 대상으로 이뤄져 유사환자로 일반화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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