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전국 방방곳곳에서 아동안전지킴이로 활동 중인 야쿠르트아줌마들이 16일부터 오는 9월11일까지 '어린이 고객 Care'란 주제로 아동범죄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16일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최근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아동범죄 예방을 위해 야쿠르트아줌마들이 직접 어린이들에게 호신용품과 예방교육지침을 나눠주는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
이에 따라 야쿠르트아줌마들은 이 기간 동안 어린이 전용제품인 '뿌요', '하루야채 키즈', '신선한 하루 하루우유 성장프로젝트 180'의 고객 가정을 방문해 호신용 호루라기와 아동보호 대처 요령이 담긴 리플렛을 전달한다.
리플렛에는 '낯선 어른으로부터 위험을 느낄 때 야쿠르트아줌마가 나눠준 호루라기를 불어서 도움을 청하라', '위협을 느끼면 가까운 야쿠르트아줌마에게 도움을 청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함께 증정하는 호신용 호루라기도 크기는 작지만 강력한 소음을 낼 수 있어 위급 시 빠르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또 아이들이 항상 몸에 지닐 수 있도록 가벼운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분실 방지용 줄도 달려있다.
한국야쿠르트 마케팅부문 차지운 전무는 "1만3000여명의 야쿠르트아줌마들이 아동안전지킴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9월부터 각 지방경찰청과 협약을 맺고 아동 성폭행, 실종 아동에 대한 예방과 신속한 범인 검거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골목길을 누비는 야쿠르트아줌마들의 활동 특성상 아이들의 상황을 빠르게 파악 할 수 있어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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