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장] 日 GDP실망, 中 정부투자 기대로 아시아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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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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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아시아 주요증시는 16일 혼조세를 보였다. 특히 일본 증시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에 실망하며 하락 마감한 반면, 중국 증시는 2% 이상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지난주 말보다 56.79포인트(0.61%) 하락한 9,196.67, 토픽스지수도 2.61포인트(0.31%) 내린 828.63으로 장을 마쳤다.

일본은 GDP에 대한 실망뿐만 아니라 엔고 가능성이 재부각되며 투자심리를 끌어내렸다.

다이와 자산운용의 나가노 요시노리 선임 투자전략가는 "일본 경제는 약하다"면서 "투자심리를 회복할 만한 촉매제, 특히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수출 관련주가 엔화 강세로 약세를 보였다. 소니가 3.1%, 일본 2위 자동차업체 혼다차가 1.08% 각각 급락했다.
 
한편 이날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55.00포인트(2.11%) 상승한 2,661.70, 상하이A주는 57.75포인트(2.11%) 오른 2,789.26으로 마감했다. 상하이B주도 3.20포인트(1.31%) 뛴 247.72로 장을 마쳤다. 

중국증시는 정부가 대체에너지 및 헬스케어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는 전망에 관련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태양전지 패널 제조업체 바오딩 톈웨이가 6.28%, 중국의 대표적 풍력기업 신장 골드윈드가 6.65% 각각 급등했다. 군납전문업체인 진화그룹도 2.7%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49.64포인트(0.63%) 상승한 7941.22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 45분 현재 61.96 포인트 오른 21,133.53을,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0.54 포인트 하락한 2,939.43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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