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블랙베리' 림, 인도에도 무릎 꿇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8-16 18: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사우디 이어 인도에 검열 허용 방침 시사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스마트폰 '블랙베리' 제조업체인 캐나다의 리서치인모션(림·RIM)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인도 정부의 검열도 허용할 전망이다.

16일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사친 파일럿 인도 정보통신 담당 정무장관은 이메일과 메시지 등 인도 정부의 데이터 접근 요구에 대해 림이 협조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데이터 검열과 관련한 양측의 협상이 마무리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인도 정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림이 인도 측이 요구한 데이터 접근허용 시한을 지키리로 했다고 덧붙였다.

림은 인도 정부와의 협상 내용에 대해 확인해 주지 않았다. 그러나 림은 최근 사우디 정부가 블랙베리 사용자들의 송수신 데이터를 검열하는 데 필요한 암호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인도 정부는 림이 이달 말까지 정보당국이 블랙베리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인도 내에서 블랙베리 서비스를 중단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kirimi99@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