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위원장, 13일만에 공개석상에 나와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3일 만에 공개활동에 나서 함경남도 함흥시에서 경희극 ‘산울림’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일 조선중앙통신이 완공 단계인 함경남도 금야강발전소 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전한 이후 공개활동 보도가 없었다.

특히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연속 나흘간 함경남도 지역의 산업시설을 시찰한 이후 공개활동이 끊겼다. 

김 위원장은 ‘산울림’에 대해 “시대의 명작”이라고 찬양하면서 “창작가, 예술인들이 대중의 정신력을 총발동하는데 적극 이바지하는 경희극 ‘산울림’과 같은  명작들을 더 많이 창조하여 강성대국 건설대전에 떨쳐나선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무한한 힘과 용기를 안겨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밝혔다.

공연 관람에는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겸 당 행정부장, 김기남 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 국방위원회 국장들인 현철해.리명수와 곽범기 함경남도 당 책임비서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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