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젠테이션 달인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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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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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대덕연구단지 과학자가 안내하는 '파워 오럴 프레젠테이션'

“21세기 지식 정보화 시대에 현대인의 성공 필요충분조건인 오럴 프레젠테이션(oral presentation)!"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조맹섭 박사와 신규상 박사가 다양한 오럴 프레젠테이션 팁을 일목요연하고 알기 쉽게 정리한 책 '대덕연구단지 과학자가 안내하는 파워 오럴 프레젠테이션'을 지난달 말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책은 오럴 프레젠테이션을 ‘똑소리 나게’ 잘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손을 댈지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집필됐다. 특히 이 책은 현대사회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의 꽃이라 할 만큼 프레젠테이션이 중요시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사전 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사람, 발표에 자신이 없는 사람, 당장 내일이라도 청중 앞에 나서서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팁을 제공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오럴 프레젠테이션에서의 성공은 거창한 것이 아닌 작은 것 하나하나를 바꿔 나감으로써 이룰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 어디에 서서 발표를 해야 가장 안정된지 ▲ 실내조명은 어느 정도가 좋은지 ▲ 마이크는 어떻게 쥐어야 하는지 ▲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지 ▲ 지시봉은 어느 손에 쥐어야 하는지 ▲ 그 밖에 시선, 얼굴 표정, 제스처 등은 어떻게 처리해야 효과적일지 등에 대한 설명과 체크리스트가 포함되어 있어 이러한 것들을 익히고 연습한다면 독자들도 유능한 발표자가 될 수 있음을 확신시켜 준다.

책 저자인 조맹섭 ETRI 전문위원은 반평생 이상을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근무하면서 연구개발 사업 수주 및 평가 시 발표자 또는 심사자로서 몸소 체득한 프레젠테이션 스킬과 수집한 관련 자료를 토대로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 조맹섭 저자가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에 발을 디딘 후 과학기술 분야에서 34년 동안 근무하는 과정에서 참석한 프레젠테이션은 무려 약 950건에 이른다.

조맹섭 저자는 “현대사회는 자기 PR시대이자, 프레젠테이션은 치열한 경쟁 속 자기 PR을 위한 생존수단”이라면서 “이 책이 독자 여러분들의 오럴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조그만 보탬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일반 서점 등을 통해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가격은 1만5000원이다.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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