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서초동에 위치한 오티스 엘리베이터 쇼룸 내부/오티스 제공 |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오티스 엘리베이터는 매출액과 규모면에서 국내 엘리베이터 업계 1위로 랜드마크 빌딩과 초고속 엘리베이터시장도 이끌고 있다.
오티스의 이 같은 위치는 독보적인 제품 기술력과 업계 최다 설치 경험, 최첨단 서비스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 '고객 안전 최우선'
지난 1853년 창립이래 변함없는 오티스의 제1 경영원칙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시스템'과 '깨끗한 기업문화', '고객 최우선 서비스'다.
오티스가 150년이 넘는 세월동안 세계승강설비의 대명사로 꼽히는 것도 이러한 전략에서 비롯됐다.
오티스는 현재 국가별 안전기준을 뛰어넘는 오티스만의 '안전 기준'을 구축해 전 세계 법인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국내 안전법규가 요구하지 않지만 오티스의 안전규정에 필요한 17가지 안전부품을 추가로 적용하고 있다.
또 유치원생 초등학생 대상 안전교육 및 국내 대기업 건설사 대상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선진 안전문화 전파를 위해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독보적인 안전시스템을 고객들이 먼저 알아보고 인정했다.
국내 최고층 빌딩인 송도 동북아트레이드타워를 비롯해,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 청와대 등과 같은 초고층 빌딩 및 대형 현장에서 잇따라 오티스를 선택한 것이다.
대기업 사옥 평가액 상위 10대 빌딩 중 6곳도 오티스 제품을 설치했다.
◆ 앞서가는 '고객 만족 서비스'
오티스 엘리베이터는 또 업계 최초로 '호텔 수준의 고객 만족 서비스'를 도입,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투자를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엘리트 서비스(Elite Service)'를 국내서 처음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엔지니어가 직접 출동할 필요 없이 원격으로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신속성을 갖추고 정확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엘리베이터 유지보수 서비스와 한국의 최첨단 IT기술력을 결합한 것이다.
창원에 위치한 오티스 엘리베이터 생산 공장 전경/오티스 제공 |
◆ 국내 생산 엘리베이터 '세계로'
또 오티스 엘리베이터는 한국산 엘리베이터를 Sigma라는 브랜드로 전 세계 7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기도 하다. 이는 국내 엘리베이터 수출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브래들리 벅월터 오티스 엘리베이터 사장은 "우수한 국내 연구진이 개발하고 창원에서 생산하고 있는 오티스 엘리베이터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실제로 해외 현장과 고객을 직접 방문하면서 항상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고, 최초라는 단어가 늘 오티스를 따라다니는 만큼 한국 엘리베이터 시장에 대한 책임감도 크다"며 "세계 최고의 품질을 갖춘 제품과 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오티스 엘리베이터는 국내 1위의 엘리베이터ㆍ에스컬레이터 제조 및 유지보수 전문 글로벌 기업이다. 창원과 중국 대련에 생산 공장이 있다. 10개의 해외 현지 법인과 80여 개 국가에 대리점이 있으며, 종업원은 국내외 3000여 명이다.
미국 코네티컷주 파밍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오티스는 세계 1위의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및 무빙워크 제조 및 유지보수 전문회사다.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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