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대형마트 등 휴가철 영향 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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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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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 발표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7월 대형마트 및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각각 8.2%, 1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휴일일수 증가와 소비자심리 호조세 지속으로 백화점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 대형마트도 6개월 연속 매출이 늘었다.

주요 대형마트의 상품군별 추이를 보면 의류(16.8%)․스포츠(16.4%)․잡화(12.8%)․식품(7.3%)․가정생활(7.1%)․가전문화(2.7%) 등 전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이는 전년동월에 비해 짧아진 장마와 휴가철의 영향으로 고객 방문횟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큭히 스포츠․잡화(물놀이용품, 나들이용품 등), 의류, 신선식품 등 이 많이 팔렸다.

주요 백화점의 상품군별 추이 역시 명품(19.6%)․아동스포츠(13.4%)․잡화(10.2%)․식품(10.0%)․여성캐주얼(8.0%)․남성의류(7.1%)․가정용품(5.6%)․여성정장(2.7%) 등 전부문에서 매출이 늘었다.

휴가철 영향으로 아웃도어, 레저․스포츠용품 등이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명품, 잡화(핸드백, 선글라스 등), 식품, 캐주얼 의류 등도 신장세를 지속했다.

전년 동월 대비 구매건수는 대형마트(6.8%)․백화점(6.7%) 증가, 1인당 구매단가는 대형마트(1.4%)․백화점(3.2%) 각각 상승했다. 1인당 구매단가는 대형마트 4만4924원, 백화점이 6만2740원으로 백화점이 39.6%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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