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아시아지역 중산층이 20년 뒤에는 세계 경제의 성장엔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AFP통신에 따르면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하루 2∼20 달러를 소비하는 아시아지역 중산층의 구매력이 오는 2030년 현재의 8배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ADB는 특히 중국과 인도에서 중산층이 가장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2008년 기준 중국은 인구의 63%인 8억1700만명이, 인도는 4분의 1에 해당하는 2억7400만명이 중산층으로 파악됐지만 20년 뒤에는 양국의 중산층이 각각 10억명에 이를 것이라고 ADB는 내다봤다.
소비 규모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아시아지역 소비자들은 2008년 4조3000억 달러를 썼지만 2030년에는 32조 달러를 지출, 전 세계 소비의 43%를 택임지게 될 전망이다.
ADB는 다만 급증하고 있는 아시아지역 중산층이 과거 서구 소비자들처럼 물질적 만족을 추구하게 되면서 기후 변화, 환경 악화, 수자원 쟁탈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식습관의 서구화로 콜레스테롤과 지방 섭취가 늘어나 당뇨, 심장병, 암 등의 발병률이 높아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