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교역, 반짝 급등...31.9%↑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최근 남북관계가 냉각되면서 줄어들었던 남북교역량이 지난 7월 깜짝 반등했다.

22일 통일부가 발표한 '7월 남북교류협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남북간 교역액은 1억6194만4000 달러로 전달 1억2275만2000 달러보다 31.9% 증가했다.

반입액은 7277만8000 달러로 6월 6488만7000 달러보다 10.5% 늘었다. 반출액은 8916만6000 달러로 6월 5686만5000 달러 대비 56.8% 급증했다.

일반교역액은 82만1000 달러로 전월 대비 79.2% 줄었지만 위탁가공 교역액은 3183만7000 달러로 331.2% 증가했다.

이는 대북 위탁가공업체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통일부가 6월 말부터 5.24조치 이전에 발주한 원부자재의 반출을 일시 허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조치가 지난 10일 마감됨에 따라 남북교역량은 다시 하향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그러나 이같은 조치가 지난 10일 마감됨에 따라 앞으로 남북교역액은 다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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