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신한은행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신한희망대출' 금리를 최고 1%포인트 인하하고, 모든 기초생활 수급자에 대해 모든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희망대출은 총소득 2000만원 이하의 저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민금융 전용 대출상품으로 신용등급 4~6등급은 0.5%포인트, 7~10등급은 1.0%포인트가 인하된다.
이럴 경우 최저 9~11%의 금리가 적용돼 서민들의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모든 기초생활 수급자에게 오는 2012년 말까지 창구송금수수료, 자기앞수표발행 수수료 등 각종 은행 거래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대상자는 동사무소 등 행정기관에서 수급자증명서를 발급받아 신한은행 창구에 신청하면 된다. 은행 측은 약 150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리인하 및 수수료 면제 외에도 상생경영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서민들의 금융부담 완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ggtttppp@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