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전국 지방자체단체 공무원 27만5000여명 중 여성의 수가 8만명을 넘어 전체비율의 약 30%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행정안전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2008년 기준 여성공무원은 8만666명으로 2007년의 7만8855명에 비해 1811명이 늘었다.
특히 지자체 여성공무원은 2002년 5만6728명, 2003년 5만9748명, 2004년 6만4683명, 2005년 7만568명, 2006년 7만5608명으로 매년 적게는 2000여명에서 많게는 5000여명씩 늘어났다.
지자체 여성 공무원 비율도 2001년 22.5%에서 2002년 23.2%, 2003년 24.0%, 2004년 25.2%, 2005년 26.5%, 2006년 27.7%, 2007년 28.6%, 2008년 29.3%로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또한 5급 이상 고위급 여성공무원은 2007년 1349명에서 2008년 1457명으로 증가해 전체 지자체 공무원 비율의 7.8%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01년의 5.3%에 비해 현저히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이 지자체의 여성 공무원 증가는 출산과 육아 휴식 증가로 이어졌다. 지자체 여성 공무원의 출산 휴가는 2003년 3233건에서 2008년 4045건, 2009년 4483건으로 늘어났다. 또한 육아 휴직도 2008년 3331건에 이어 2009년 4330건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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