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오서, 연아 버리고 마오에게 갈까?

올림픽 금메달을 일궈낸 김연아(20·고려대)와 브라이언 오서(49·캐나다) 코치가 결별했다.

이로써 지난 2007년부터 김연아를 맡아 온 오서 코치는 2009~2010 시즌을 끝으로 공식 계약이 마무리됐다.

오서 코치는 최근 김연아의 라이벌인 일본의 아사다 마오(20)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서 코치는 밴쿠버 올림픽이 끝난 뒤 "김연아가 다음 올림픽에도 도전하길 희망한다"는 바람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김연아는 현재 은퇴설이 도는 등, 선수 생활 유지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반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 의사를 밝힌 아사다는 이미 평소 성격이 맞지 않았던 타티아나 타라소바(러시아) 코치와 결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 대신 김연아를 키워낸 오서 코치와 손을 잡으려는 것이다.

만일 오서 코치가 아사다의 코치직 제의를 수락하면,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과 스테이시 윌슨 등 ‘김연아팀’은 그대로 ‘아사다팀’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

현재 오서 코치는 아사다 측의 제안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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