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의 "韓기업 FTA 비준 촉구활동 나서야"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미국 상공회의소는 한국 기업들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를 위해 미 의회에 비준 동의를 촉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태미 오버비 미 상공회의소 아시아담당 부회장은 25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저지주 티넥 메리어트호텔에서 미 한국상공회의소(코참) 주최로 열린 한미 FTA 세미나에서 "한국 기업들이 미국 현지에서도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상을 갖고 있다"며 "미 의회를 상대로 한미 FTA 비준 동의를 촉구하는 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은 미국 시장에 대한 주요 투자자이고 현지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의 혜택을 주고 있으므로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이용해 연방의회 의원들을 상대로 압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버비 부회장은 특히 미국 자동차업계나 육류업계 등이 한국시장의 폐쇄성을 지적하고 있지만 이런 폐쇄성은 과거의 얘기일 뿐이라면서 현재 한국의 시장은 개방돼 있고 자유 무역을 위한 강력한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미 FTA는 현재 어려운 경기상황을 맞고 있는 미국에 가장 필요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회에서 통과시켜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유로운 무역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nvces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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