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청정원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 용기의 가장 큰 특징은 외각의 '다이아몬드컷팅' 방식. 이 방식은 반짝이는 용기 굴곡선을 따라 빛의 산란 효과를 최대한 활용해 다이아몬드의 맑고 밝은 빛과 같이 참빛고운 브랜드의 고급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특히 선을 따라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은 조리 중에도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무게중심도 기존 제품들이 앞쪽으로 쏠려 있었던데 반해 중심을 가운데 쪽으로 이동시킴으로써 기름을 따를 때 한꺼번에 쏠리는 현상을 방지했다.
이와 함께 그 동안 식용유 패키지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사용 후 기름 흘러내림으로 인한 기름병 입구 부분의 지저분함도 자체 개발한 누유방지용 '코끼리 캡'을 적용, 기름병이 넘어져도 흐르거나 새지 않도록 보완됐다.
참빛고운 브랜드 담당 김남욱 매니저는 "유지류 사용이 늘어나는 명절 시즌에 본격적인 리뉴얼 제품을 새롭게 선보임으로써 명절 선물용으로나 제품 구매 시에도 이번 패키지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9월에 이따른 신제품 출시로 참빛고운 브랜드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브랜드의 전폭적인 이미지 변신을 위해 이례적으로 일본의 3대 유명 디자이너인 히로타 나오카와 공동작업을 진행했으며 기존시장에 없는 차별화 된 디자인에 기능성을 더한 패키지의 과학적 접근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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