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뛰어난 우체국장, 사상 첫 서기관 특별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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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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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을상 신임 파주우체국장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서기관(4급) 승진심사에서 연공서열을 파괴한 실적위주의 특별승진이 단행됐다.

우정사업본부 특별승진은 사무관(5급) 인사에서는 있었지만 서기관 인사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선 우체국에서 특별승진한 것도 최초다.

지식경제부는 24일자 서기관 승진인사 20명을 발표하면서 우정사업본부 승진자 12명 중 파주우체국장 조을상 사무관(58·사진)이 특별승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별승진은 승진후보자명부 순위에 관계없이 일선 현장에서 탁월한 실적과 능력을 보인 직원을 승진시킨다는 원칙에 따라 본부나 직할관서, 체신청 근무자가 아닌 우체국 직원이 발탁됐다. 또 직원들에게 열심히 일하면 승진할 수 있다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이뤄졌다.

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은 “근무지에 관계없이 사업실적이 우수한 직원에게 공정한 대우를 해주기 위해 특별승진이 이뤄졌다”면서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현장 직원에 대해 특별승진을 시행할 계획이어서 사기진작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 질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sr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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