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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정, 점프투어 시즌 3승에 정회원 입회 ‘기쁨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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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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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기대주’ 이예정(17. 비봉고3)이 점프투어 시즌 3승과 함께 정회원 입회 기쁨을 만끽했다. 
 
이예정은 충북 청원군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 6255야드)에서 끝난 KLPGA 2010 그랜드 점프투어 8차전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71-65)로 우승을 차지했다.

첫날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1위로 최종라운드에 임한 이예정(서코스 출발)은 전반에만 버디 3개로 3타를 줄이며 우승권에 다가섰다. 기세가 오른 이예정은 후반 홀에서도 11번홀(파4, 346야드), 14번홀(파4, 387야드), 15번홀(파4, 389야드)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 18번홀(파4, 371야드)에서도 깔끔하게 우승 버디로 마무리하며 2위 박진희를 2타차로 따돌렸다.

이예정은 “어제 경기에서는 1m 이내 퍼트를 3개 이상 놓칠 정도로 마무리가 불안했다”며 “퍼트 위주 연습과 푹 쉬면서 컨디션 조절을 했던 것이 오늘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happyyh6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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