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후진타오 27일 정상회담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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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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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방중 이틀째인 27일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정부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께 의전차량 편으로 지린(吉林)시를 출발해 1시간30분을 달려 창춘 난후(南湖)호텔에 오전 10시30분께 진입했으며 호텔에서 오후 내내 김 위원장 의전차량의 외출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 베이징의 유력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점심 시간 전에 난후호텔에 중국 수뇌부 가운데 중요인사가 들어간 것으로 확인, 후 주석 또는 시진핑(習近平) 부주석일 가능성이 크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 주석은 최근 며칠새 휴양차 동북3성에 머무르고 있다가 이날 창춘의 난후호텔로 향한 것. 김 위원장이 창춘 난후호텔에 도착한 이날 오전 10시30분 이후 중국 수뇌부의 호텔 진출입이 목격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후 주석은 그 이전에 호텔에 진입했을 것으로 보인다.

북중 정상회담은 오후 시간대에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며 오찬과 만찬을 통해 북중 수뇌부 간의 회동이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북중 양국은 아직 정상회담 개최여부는 물론 그 내용에 대해 일체 밝히지 않고 있으나 천안함 사태후 동북아정세를 포함해 북핵 6자회담 재개 여부, 북중 후계구도, 양국 경제협력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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