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나노 풀LED TV'. 이제품은 0.88cm 두 께에 3D 영상 구현이 가능한 초슬림 프리미엄 제 품이다. |
LG전자는 다음달 2일 액티브 방식 3D 기능을 갖춘 0.88cm 두께의 '나노 풀LED TV'(모델명 47·55LEX8)를 국내 시장에 출시,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나노 기술을 통해 필름형태의 LED 백라이트 광원을 제작 적용했다. 또한 각각의 LED 소자의 빛을 화면 전체에 고르게 확산시키는 신개념 나노 스크린을 채택했다.
특히 이 제품은 LG전자만의 혁신적 공법으로 백라이트 광원을 한 장의 얇은 필름 형태로 제작,
패널에 곧바로 붙여 단위 기구들의 결합을 위한 별도 공간이 필요 없게 했다. 기존 LED TV는 백라이트 광원과 유닛, 모듈 등 몇 개의 기구단위로 구성돼 두께를 줄이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를 통해 이 제품은 기존 3cm 상당의 LED TV 두께를 3분의 1 수준인 0.88cm로 줄였다.
또한 미세한 크기의 볼록한 점들을 새긴투명필름(나노 스크린)을 LED 백라이트 광원 앞에 밀착시켜 LED 소자에서 나오는 빛을 화면 전체에 고르게 퍼뜨린다. 이를 통해 '영상 균일도'를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TV 화면을 최대 288개 블록으로 구분(55인치 기준)해 각 구역마다 섬세하게 밝기를 조절하는 '영상 부분 제어기술'(로컬 디밍)을 구현했다. 1OOO만 대 1 업계 최고 수준의 명암비도 실현했다.
화면을 1초당 480장의 속도로 연속 구현하는 '트루모션 480Hz' 기술도 적용됐다. 이를 통해 화면의 번짐없이 생생한 3D 입체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화면 테두리(베젤) 두께도 기존 2cm에서 1.25cm로 줄여 3D 영상 감상 시 몰입감을 극대화시켰다.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 강신익 사장은 "이번 제품은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집약한 최고급 제품"이라며 "혁신적 기술을 접목한 고급 TV제품 시리즈를 연속적으로 선보여 전세계 프리미엄TV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제품은 55인치 제품이 990만원 대, 47인치 제품은 610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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